민속신앙 셸파Sherpa 2017. 10. 12. 14:31
수연의 명칭 육순(六旬); 60세 생신이며 육십갑자를 잘 누리는 마지막 나이 이다. 회갑(回甲). 환갑(還甲); 61세 생신. 수연례 가운데 가장 큰 행사이다. 진갑(進甲); 62세 생신이다. 미수(美壽); 66세 생신이다. 숫자가 겹치는 생신이다. 희수(稀壽). 칠순(七旬); 70세 생신이다. 희수(喜壽); 77세 생신이다. 희(喜)잘르 초서로 쓰면 칠십칠(七十七)이 되는데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팔순(八旬); 80세 생신이다. 미수(米壽); 88세 생신이다. 미수의 미(米)는 풀어 쓰면 팔십팔(八十八)이 되는데서 유래 되었다. 졸수(卒壽). 구순(九旬); 90세 생신이다. 백수(白壽); 99세 생신이다. 백수(百壽); 100세의 생신이다. 혼인을 한 60주년이 되는 때를 회혼일(回婚日)이라 하여 큰 ..
민속신앙 셸파Sherpa 2017. 10. 12. 14:27
혼인례 혼례의 의의 혼례란 남녀간의 육체적, 정신적 결합을 일정한 의식을 행함으로써 널리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것으로 관혼상제의 4례 중에서 가장 경사스럽고 중대한 의식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혼인을 일러 일륜 도덕의 시원이며 만복의 근원이라 했다. 혼인이란 우리의 일생에 있어서 그만큼 중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혼인이란 남녀 두사람의 즐거움뿐만이 아니라 가정이라는 공동생활을 통해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측면에서 예로부터 일생 일대의 경사로서 축복을 받아온 것이다. 원래 혼인의 혼(婚)자는 혼(昏)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혼례는 어두울 때 행하는 것이 예(禮)였다. 대대례(大戴禮)라는 책을 보면, 관혼(冠婚)은 사람의 시작이라고 했다. 혼인은 곧 인륜(人倫)의 시초라는 뜻이다. 또 공자가어(..
민속신앙 셸파Sherpa 2017. 10. 12. 14:21
성년례 책씻이라 하여 글방에서 , 에서 시작하여 어려운 학문을 한권, 두권 뗄때마다 공부를 한 학생이 온전히 다 마쳤다는 축하의 의미로 색떡을 만들어 한턱을 냈는데 이를 책례라 하였다. 이때 축하음식으로 국수장국, 송편과 꽃떡, 떡국, 경단등이 있었다. 또한 아이가 자라 사회적으로 책임이 인정되는 나이에는 성년례(成年禮)를 하였는데 관례(冠禮)와 계례가 있었는데 남자는 땋아 늘였던 머리에 상투를 틀고 관을 씌워 관례라 하였고 여자는 머리를 올려 쪽을 찌고 비녀를 꽂는데 이를 계례라 했다. 이는 어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묻는 정신적인 성숙을 강요하는 의식이었다. 관례는 머리에 갓을 써서 어른이 되는 의식이다. 옛날에는 남자 나이 20살이 되면 관례를 행하고, 여자 나이 15살이 되면 머리에 비녀를 꽂았다...
민속신앙 셸파Sherpa 2017. 10. 12. 14:19
출생의례 한 개인에게 있어 첫번째로 맞는 통과의례는 출생의례인데 아이의 잉태를 기원하는 기자 의례는 삼국사기의 고조선조에서는 웅녀가 신단수 아래에서 아기 배기를 축원하여 단군을 낳았다는 기록이나, 명성황후(明星皇后) 민비가 태자를 낳기위해 무녀, 신당 등에 기원한 예를 들 수 있다. 기자행위는 서낭당, 선바위, 왕바위, 고목, 명산 대천과 수신(水神)에게 빌었다. 기자 주술에 사용한 것은 기자도끼와 은장도가 있는데 이 모두 아이의 잉태를 바라는 행위였다. 순산을 기원하는 해산 의례는 산달이 되어 산기가 있으면 깨끗한 쌀과 장곽, 정화수를 준비하여 삼신상을 차려놓고 안산을 기원하면서 삼신께 치성을 드렸다. 해산을 하면 금줄을 치는데 바깥으로 부정을 막고 외부의 출입을 삼가며 아기의 출생을 알렸다. 금줄의 ..
민속신앙 셸파Sherpa 2017. 10. 12. 14:16
통과의례 해설 사람이 일생 즉 태어나서 죽을 때 까지의 전 과정을 통하여 반드시 거쳐야할 과정이 있다. 출생, 성년, 혼인, 장례 등인데 우리는 이것을 통과의례(通過儀禮)라고 정의 한다. 우리나라의 통과의례에 대한 자료를 보면 중국의 사료나 삼국유사나 삼국사기 등인데 단군신화나 삼국의 시조신화를 들수있고, 삼국지의 위지 ‘동이전’에 나타난 부여(夫餘)의 일부일처제 였으나 형이 죽으면 형수를 처로 맞이하는 관습, 옥저(沃沮)에서는 여자 나이 10세가 되면 약혼하여 남자 집으로 가 민며느리를 삼았다는 기록이 보인다. 삼국시대 때에는 신라에서는 혼인례를 할때 술과 음식을 차리되 빈부의 차이에 따라 틀렸다 하였고 왕족은 혈족 혼인을 하였다. 백제에서는 혼인례을 중국의 예를 따랐고 왕실에서는 다처혼(多妻婚)을 행..
민속신앙 셸파Sherpa 2017. 10. 11. 00:48
계절제는 춘하추동 계절에 따라 풍요(豊饒)와 건강을 위해서 행하는 주기(週期) 전승 의례로서 흔히 세시풍속 또는 세시의례로 일컬어진다. 음력 정월부터 섣달까지 같은 시기에 반복되는 계절제는 시계성(時季性)과 주기성(週期性), 그리고 순환성(循環性)이라는 성격을 지닌다. 또한 농경의례로서의 성격이 짙고, 가신 신앙이나 마을 신앙과도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계절제에는 정월에 행해지는 신년제를 비롯하여 거의 다달이 있는 세시명절 또는 그에 버금가는 날에 행해지는 각종 세시풍속이 포함되는데, 특히 정월에 집중되어 있다. 신년제는 세계적으로 행해지는데, 우리의 경우 음력 정월에 지내는 차례(茶禮)를 필두로 각종 점복(占卜)과 고사(告祀) 및 놀이가 행해진다. 이들의 궁극적 목적은 제액초복(除厄招福, 액을 물리치..
민속신앙 셸파Sherpa 2017. 10. 11. 00:35
가신신앙은 가택의 요소마다 신이 존재하면서 집안을 보살펴 준다고 믿고 그 신에게 정기적, 또는 필요에 따라 의례를 행하며 신앙하는 것이다. 가택(家宅)신앙이라고도 하며 집신신앙, 집안신앙, 또는 가정신앙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집안신앙이나 가정신앙이라 할 경우 자칫 집안에 존재하는 가신뿐 아니라 가정에서 신앙하는 종교 전반일 수 있는 오해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종전의 용어대로 가신이라 사용한다. 가신으로는 집안의 으뜸신으로 일컬어지는 성주를 비롯하여 조상, 삼신, 조왕, 터주, 업신, 용단지, 철륭, 칠성, 측간신, 문신, 우마신 등으로 대단히 다양하다. 이들 가신들은 기능이 뒤섞인 면도 있지만 저마다의 직능이 있어서 가족들을 위해 각각의 직능을 수행한다. 일반적으로 이들 신을 위하는 상황이..
민속신앙 셸파Sherpa 2017. 10. 11. 00:31
마을신앙은 동신 신앙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마을의 수호신을 마을 제당, 또는 마을 신당(神堂)에 모셔놓고 제액초복을 위해 해마다 주기적으로 동민들이 합동으로 제의를 지내며 신앙하는 것이다. 이 제의를 동제, 동신제, 또는 동고사라고 한다. 요즘은 마을신앙이라는 용어에 맞추어 마을굿이라고도 하지만, 이는 경우에 따라서라는 단서가 붙는다. 마을신을 대상으로 지내는 동제는 유교식 의례를 기준으로 지내거나 무당이 참여하여 당굿 형식으로 지낸다.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셔진 동신은 산신, 서낭신, 국수신, 장군신, 용신, 부군신, 수구매기를 비롯하여 장승과 솟대가 있다. 동제의 명칭은 이들 신격에 따라 붙여지는데, 이는 곧 그 마을 동제의 성격을 드러내기도 한다. 마을에 따라서 마을신을 둘이나 셋까지 모시는 경우도 ..
민속신앙 셸파Sherpa 2017. 10. 11. 00:27
무속신앙은 무당을 주축으로 민간 층에서 전승되고 있는 자연적 종교 현상이다. 무당의 유형에는 강신무(降神巫)와 세습무(世襲巫)가 있다. 강신무는 신병(神病) 체험을 통해 신내림을 받은 무당이며, 세습무는 혈통에 따라 가계 계승으로 된 무당이다. 그러나 이들 모두 전문적인 종교 사제자로서 존재의 영구 지속을 희구하는 민중의 욕구를 실현하는 제의 곧, 굿을 주관한다. 무속의 굿은 그 목적에 따라 무신제(巫神祭)와 가제(家祭) 및 동제(洞祭)로 나눌 수 있다. 무신제는 무당 자신을 위한 제의로 강신제(降神祭)와 축신제(祝神祭)가 있다. 강신제는 무당에게 내린 신을 받아서 무당이 되는 성무(成巫) 의식이다. 축신제는 해마다 신의 영력(靈力)을 보강시켜 신통력을 강화시키는 제의다. 가제는 민가에서 가족의 안녕과 ..
민속신앙 셸파Sherpa 2017. 10. 11. 00:23
자연물 신앙은 나무, 암석, 강, 산, 바다 등 자연무생물과 구렁이, 호랑이, 말 등 동물, 까치, 까마귀, 꿩 등의 조류를 신성시하여 신앙하는 것이다. 산에 가서 산신제를 지내고, 강이나 바다에 가서 용신제를 지내며, 거목(巨木)이나 암석 앞에 제를 지내면서 소원을 비는 것이 모두 자연물을 신격시하여 신앙하는 것이다. 동물의 경우, 소는 조상이라 하고, 호랑이는 산신, 말은 서낭, 돼지는 터주, 구렁이는 업 또는 지신, 개는 객귀(客鬼)의 상징이라 하여 이런 동물을 잡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자연물을 신성하게 보는 까닭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속성 때문이다. 첫째 일상적인 것과 구별되는 특이성과 둘째 쉽게 멸하지 않는다는 영원성이다. 나무와 암석, 산의 경우, 일반적인 것과 구별되어 절묘하고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