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들의 수다 - 무수다/ 제10화 심층탐구,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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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화 심층탐구, 그것이 알고 싶다




이번 방송을 마지막으로 무수다 시즌1의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무수다 시즌1은 팟캐스방송과 무속시사 토크 프로로 실험적으로 운영한 단계 였습니다. 많이 부족하고 미숙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무수다 시즌2 개편방송에서는 좀더 성숙되고 컨텐츠가 많은 무수다TV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이번 시즌1 마지막 방송은 주제가 무겁다보니 진행이 제대로 잘 안될거라 생각했는데, 사회를 봐주신 김상순만신께서 출연자분들의 마음속에 들어가 그 속내를 꺼내놓게 하였네요. 역시 연륜은 무시할 수 없나 봅니다.  
 
신부모(신선생)와 신자식의 관계에서 인연법으로 10년간 한 신엄마를 섬긴다는 이천의 미애사 이미애만신, 신어머니가 시어머니와 며느리 관계인 정성희 만신은 그 경계를 구분하기가 힘들었고, 남들의 시선이 부담이 가 한동안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고 합니다.
 
대구 옥선암 송선옥만신은 자식과 부모는 하늘이 맺어준다고 하듯, 신어머니와 그렇게 맺어졌다고 이야기 합니다. 해주당 김주형박수는 자신은 신부모의 개념보다 선생님의 개념이 크다며 변치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여기에 김상순만신이 출연자들에게 말한 명대사가 돋보입니다. 신은 빛으로 소리로 형상으로 오는거야. 유튜브나 동영상, 네이버나 비디오, 눈으로 그림으로 배우는 것은 카피다. 현장에서 신어머니 신선생에게서 배워라, 압권입니다.
 
무당은 존경받을 수 있을까 없을까에서는 내가 모신 신령님의 자존심이기에 존경받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과 무당의 인식을 사회로부터 바꾸는 것이 커다란 숙제, 존경은 그 다음에 풀어야 할 문제, 뜻을 가진 선생님들이 지금도 변화시키고 있고, 저희 또한 따라간다면 인식이 바뀌지 않겠느냐고 합니다. 
 
신령과 사람(재가집), 무당의 관계에서는 출연자 모두 믿음, 신뢰, 노력, 삼위일체, 인연과 성불, 소통을 모두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무수다는 공감이고 감성 터치 입니다. 남이 모라고 하든 무속을 바라보는 세상의 편견에 볼륨을 높여보고 싶습니다. 무수다는 현재를 사는 대한민국 무당들의 다양한 사고와 생각을 담은 투박한 그릇입니다. 그 그릇에 진정성을 담아 세상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습니다. 무수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 출연자 소개
 
- 해주당 김주형
- 옥선암 송선옥
- 영화신당 정성희
- 미애사 이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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